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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프레너는 무슨 일을 하는가

행복한엄쌤 2021. 2. 22. 20:54

티처프레너는 무슨 일을 하는가?

 자신의 교육 활동 가운데 불편함을 느꼈다거나 혁신적인 생각을 품고 있다고만 해서 티처프레너라고 할 수 없다. 티처프레너는 실제로 그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마다하지 않으며, 그 아이디어를 함께 실현할 동료 교사를 찾아 움직인다.

 

 티처프레너가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공교육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품고 직접 움직인다.

 티처프레너들 중에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교육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거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아이디어는 공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만들어진 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자료들과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개선하려고 움직인다.

 

 

2.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돕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트라이디스는 교사들이 일련의 수업(코스)를 편성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러한 티처프레너들의 움직임은 학교 교육을 더 낫게 만든다. 이미 대한민국 교실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티처프레너들이 있다.

 

- 참쌤의 콘텐츠스쿨은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교실활동에 도움이 되는 많은 콘텐츠들을 생산하는 모임이다.

 

- 국내 최대 초등교사 커뮤니티인 인디스쿨(indischool)은 수많은 교사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교육 자료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이다. 인디스쿨의 개발자 및 운영진은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 온라인 교육 공유 플랫폼인 트라이디스(trythis)는 대구의 교사들이 직접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이다.

 

 

3. 교육 정책가들이나 에듀테크 기업들에게 조언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언택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에듀테크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교사들도 에듀테크를 적극 이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티처프레너들은 학교 교육 현장의 전문가로서 이러한 에듀테크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 티처프레너들은 그들의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개발하며 적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겪어본 사람들이다. 그들의 경험은 공교육 개선을 위해 뛰어드는 많은 에듀테크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티처프레너들은 교육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에듀테크 기업에 조언을 해줄 수 있다.

 2020 서울교대에서 진행된 에듀테크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예비 교사들이 티처프레너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였다.

 

(보도자료 : 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986)

 

 

4. 팀 단위로 함께 활동하면서 혁신적이고 참여적인 문화를 조성한다.

 티처프레너들은 알고 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다는 것을. 하나의 서비스나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데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교육 플랫폼 웹사이트를 개발하더라도 서버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관리자 등의 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티처프레너는 함께할 동료들을 찾는다. 같은 목표로 뭉친 티처프레너들은 자발성을 토대로 기꺼이 헌신하고, 그들의 아이디어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사들에게도 귀감이 되며, 주변에 있던 잠재적인 티처프레너들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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